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양의 엄니 다그람 (문단 편집) === 데로이아 === [[파일:A3D43CCC-DE5E-4340-8553-9948A76AA324.jpg]] 태양의 엄니 대원들. 좌측부터 허클 G. 톰슨, 리타 베레토, 빌리 볼, 조르쥬 쥬르단, 캐너리 도넷, 치코 비엔테, 록키 안도르, 나나시, 크린 카심, 페스타 브롱코.[* [[맥스 팩토리]] 1/72 스케일 프라모델의 박스 아트다. 여담으로 팀원중에 조르쥬가 있다는 것은 페스타는 이미 죽은 후란 얘기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페스타가 함께 그려져 있다 페스타만 좀 희미하게 그려진 것을 보면 유령(?)인지도.] * 크린 카심(성우: [[이노우에 카즈히코]]) 주인공으로 작중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 지구연방의 평의회 의장인 도난 카심의 막내 아들. 부잣집 도련님이었으나 폭주족과 교류하며 자유로운 삶을 동경했으며 데로이아에서 행하는 아버지의 악행에 반발하여 반란군 태양의 엄니에 투신, 다그람을 몰고 싸움에 임한다. 지구에선 [[사관학교]] 학생이었으며 솔틱의 시뮬레이션 정도는 해 본 모양. 실제로 도난 카심 구출작전 때는 솔틱을 몰았었다. 태양의 엄니 팀에서 유일하게 컴뱃 아머 조종훈련을 받은 인물이라 다그람과 함께 최중요인사. 최후에는 다그람을 화장한 후, 지구로 돌아가서 어머니와 재회한다. 명대사는 >'''"다그람은 다그람은 내 전부다! 내 몸이고! 내 송곳니고! 내 마음이고! 함께 울고! 함께 달리고! 함께 걸어 왔어! 데로이아에서 내 전부였단 말이야! 다그람을 이대로 넘겨준다면 더 이상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어! 난 내 손으로 다그람과 작별하겠어!"''' 안전 벨트를 안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메인 각본가가 [[호시야마 히로유키]]라서 말투가 [[아무로 레이]]와 비슷한 면이 있으며 일부 대사는 아예 똑같기도 하다. 다그람에 탑승할 때 [[스카우터]]를 착용한다. * 록키 안도르(성우: [[타나카 료이치]]) 태양의 엄니의 대장. 원래는 데로이아의 수도인 카디널에서 살던 평범한 청년으로, 작중 시점에서 3년 전에 지구에 와서 생활하고 있었다. 데로이아로 돌아가기 직전 고향에서 찾아온 [[오토바이]] [[폭주족]] 친구들과 놀던 중 크린과 만났다(참고로 원래 데로이아 세븐은 이 폭주족의 팀 명칭이었다). 집은 고물상을 하고 있다. 캐너리와는 어린 시절부터 지내던 소꿉친구로 소중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도난 카심의 아들인 크린을 처음에는 의심했으나 나중에는 믿고 동지로 받아들인다.[* 사실은 크린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에 들어했으나 내색은 하지 않았다(크린이 오토바이 점프를 하는 것을 보고 배짱 있는 놈이라며 끼워줬다). 록키가 크린을 의심했던 것은 레지스탕스 [[아지트]]가 연방군의 습격을 받았을 때 뿐이며, 크린이 다그람을 되찾아오자 의심을 풀었으며 이후 완전히 신뢰한다.] 폭주족 시절에서도 리더였던 것으로 보이며 장비를 지급받을 당시 지휘 사양 장비를 받았기에 자연스럽게 리더가 되었다. 리더로서 전술과 전략에 대한 지식은 부족하지만 판단력은 좋아서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다. 명대사는 바로 위의 크린의 대사를 듣고 난 후의 "크린 말대로다. '''자기 송곳니의 끝마무리는 자기 손으로 직접 하자!'''" 사마린 박사가 죽을 때 정말 나라를 잃은 것처럼 우는 장면이 명연기로 유명하다. 성우 타나카 료이치가 녹음하면서 진짜로 울었다고 한다. * 캐너리 도넷(성우: [[야마다 에이코]]) 태양의 엄니의 일원. 본래 평범한 여성이었으나 데로이아 군인이었던 오빠가 [[게릴라]]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후, 게릴라가 되었다. 오빠의 죽음 탓에 크린을 싫어했으나 결국은 그를 인정한 듯. 록키를 좋아하는데 제대로 표현을 못하는 [[츤데레]]이다. 1화에서 파괴된 다그람 앞에 나타나 태양의 엄니 일행을 회상하는 모습으로 가장 처음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빌리 볼(성우: 나시와 유리)[* 이 작품이 데뷔작. 1990년 [[친푸이]]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태양의 엄니 멤버들 중 [[소년병|최연소의 소년]]으로 대부분 [[소총]]을 사용하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권총]]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전형적인 작은 체구의 10대 소년 캐릭터로 밝은 분위기의 무드 메이커라는 걸 빼면 활약도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런 주제에 죠르쥬를 촌놈이라고 놀리거나 치코의 대머리를 놀리거나 해서 한 대 얻어맞곤 한다. 이런 캐릭터는 타카하시 료스케 작품보다는 칸다 타케유키 작품에 자주 나온다. 크린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근하게 대했으며 데로이아 세븐 멤버들 중 가장 크린을 좋아했다. 이는 처음 크린과 빌리가 만났을 때만 해도 둘이 나이가 비슷한 소년들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빌리는 갈수록 외모와 행동거지가 어리게 그려지는 반면, 크린은 점점 성숙하게 그려져 록키 안도르와 비슷한 나이대로 묘사되게 되었다. * 페스타 브롱코(성우: [[스즈키 키요노부]]) 태양의 엄니 멤버 중 하나로 오토바이 운전실력이 뛰어나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E 건이 아닌 진짜 기관단총을 사용한다. 입이 거칠지만 마음이 따뜻한 캐릭터로 허클과 특히 사이가 좋았는데(?), 너무나 허무하게 사망해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사이드카에 치코를 태우고 오토바이를 데저트 거너의 아랫쪽으로 몰아, 장갑이 약한 아랫면을 대전차 탄으로 관통해 위기에 몰린 다그람을 구해냈다. 그런데 사이드카 안에 오페(가르시아 부대의 2인자)가 던지려다 허클의 총에 맞아 떨어뜨린 수류탄이 들어있는 것을 아무도 몰랐으며, 이 수류탄이 계속 굴러다니다가 결국 핀이 뽑혀 페스타가 사망한다.] 향년 18세. 죽는 게 웃기면서 슬픈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 직후 페스타와 판박이인 죠르쥬가 태양의 엄니에 합류하면서 매우 자연스럽게 잊혀진다. * 치코 비엔테(성우: [[긴가 반죠]]) 근육질의 대머리 거한으로 바주카포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태양의 엄니의 일원 중 [[대미지]] 딜러. 그가 사용하는 바주카 '빅 E 건'[* 발음 때문에 팬 사이에선 빗쿠리 건(깜짝 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은 다른 사람이 쓰면 반동 때문에 뒤로 날아갈 정도에 들기도 힘든데 그런 걸 아무렇지도 않게 쓴다. 이 무기로 컴뱃 아머를 다수 격추했으며 다그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활약하는 인간 병기다. 이 빅 E 건은 마지막에 다그람을 화장하는 불길 안에 던져넣었다. 화력 덕후인지, 다그람의 콕핏 우측에 9연장 로켓 런처를 장착하기도 했다. 설정상 나이가 19살이다. 허나 외모는 39 살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노안]]이다. 이는 대머리의 영향이 크다. 다른 대원들이 대머리를 놀리는 게 개그 패턴이다. 집은 자동차 수리점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동차 정비 지식이 좀 있으며, 망가진 지프를 수리해서 타고 다니기도 했다. * 나나시(성우: [[오가타 켄이치]]) 태양의 엄니의 일원. 금발의 [[흑인]] 거한으로 꽤 기인같으면서도 톡톡히 한몫을 해내는 사나이. 말투가 어눌하고 바보 캐릭터같은 인상이지만 실제로는 쉬는 시간에 [[체 게바라]] 평전을 읽거나, 빌리와 [[체스]]를 두거나, 물에 통나무를 흘려보낼 때 앞 부분을 깎아서 뾰족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내거나, 물고기 떼가 해변으로 밀려오는 걸 보고 수중에서 오는 기습을 예측하는 등 머리는 나쁘지 않다.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도 나나시의 임기응변으로 타개하는 경우가 많아 태양의 엄니에 없어서는 안 될 멤버. 그러나 어떤 무기도 사용하지 않으며 적을 해치지 않는 불살주의자이기도 하다. 대신에 태양의 엄니의 장비를 모조리 등짐에 지고 다니는 [[당나귀]] 역할을 자처한다(덕분에 나머지 대원들은 총만 들고 다닌다). 그 외에 뜨거운 [[커피]]를 손바닥에 받아 마시거나, 혹한의 추위에서 웃통을 벗고 다녀도 아무 문제 없는 등 여러모로 괴이한 캐릭터. 말 끝에 ~나시 라는 말을 붙이는 [[말버릇]]이 있다. 이름인 나나시는 일어로 이름 없음이란 뜻인데, 애니메이션 기획 서류에 나나시라고 써있던 것이 그냥 이름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 허클 G. 톰슨(성우: 코미야마 키요시) 원래는 지구의 군인. 하지만 고향은 데로이아라고 한다. 가르시아 부대의 보급대 소속으로, 다그람의 연료를 훔쳤을 때 장비가 구식이라 전문가가 필요해서 끌려왔다. [[포로]] 신세가 되어 온갖 험한 꼴을 겪으면서, 페스타와는 티격태격했으나 금방 친해졌다. 이후 풀려나긴 했지만 상관인 가르시아의 행동에 회의를 느끼고 크린의 편이 되었다. 유일한 기술자라서 태양의 엄니에서는 다그람의 정비를 담당하고 있으며, 일단 컴뱃 아머 조종훈련은 받았기에 여차할 때는 예비 파일럿으로 쓰려고도 했었다. 유약해 보이는 외모나 행동과는 달리 의외로 총을 잘 쏜다. 이래 봬도 태양의 엄니 중 최연장자라서 죠르쥬나 다른 멤버들에게는 이름 생략하고 그냥 [[아재]](おじ)라고 불릴 때가 많다. * 죠르쥬 주르단(성우: [[치바 시게루]]) 페스타 사망 후 태양의 엄니에 새로이 참가한 멤버. 보나르 시에서 살던 청년으로, 보나르 그랑프리에서 연설하던 폰 슈타인 장군을 야유하던 것을 태양의 엄니가 숨겨준 계 계기가 되어 알게 됐다. 생김새가 죽은 페스타와 똑 닮았으며 다른 멤버들이나 허클도 이 점을 지적했다. 새파랗게 어린 빌리에게 촌놈이나 로컬 폭주족이라고 놀림당하기도 하며 알아듣기 힘든 사투리로 말한다. 리타에게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양의 엄니 멤버들 중 유일하게 뱃멀미가 심하고 [[고소공포증]]도 있다. 전형적인 남한테 허세부리기 좋아하는 허풍쟁이 성격. 빌리, 허클과는 늘 싸우면서도 우정을 나눈다. 작중 나오는 죠르쥬 특유의 열변은 대부분 치바 시게루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치바 시게루의 신들린 연기는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도 매우 마음에 들어했던 것 같으며 작품 중간부터는 오히려 크린 카심보다 등장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훗날 보톰즈의 비슷한 캐릭터인 [[바닐라 배틀러]]로 재 캐스팅했다. 페스타와 죠르쥬의 교대(?)에 대해서는 일화가 있는데, 본래 1화의 회상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페스타는 딱히 죽을 캐릭터는 아니었다. 그런데 프로듀서 [[야마우라 에이지]]가 "태양의 엄니 멤버 중 한 명은 죽이는 게 낫지 않을까?" [* 한 명도 안 죽으면 극의 긴장감이 없다면서 꼭 1명은 죽이라고 하는 프로듀서라고 한다.] 라고 제안해 별로 존재감이 없었던 페스타를 없애기로 결정했는데, 죽는 에피소드에서 갑자기 미친 존재감을 과시해 인기가 급상승했고, 대신 페스타와 닮은 죠르쥬를 추가하기로 했었다고 한다. * 바스크 2화에서 등장한 인물. 도난의 아들인 크린이 데로이아에서 온 청년들과 어울리던 중 차별주의자들에게 린치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었는데, 이때 쓰러진 크린을 구해줬다. 크린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크린의 아버지인 도난 카심이야말로 지구와 데로이아의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 믿기때문에 그를 존경한다면서 도난이 출발하는 날 공항에서 보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실제 정체는 데로이아 독립운동가. 지구에서 데로이아로 출발하려는 도난을 암살하려는 목적으로 지구에 와 크린에게 접근했던 것이었으며, 결국 공항에서 도난의 출발을 지연시키고 [[솔틱]]을 이용해 살해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대 컴뱃 아머 무반동총에 콕핏이 박살나며 사살당했다. 연방군인 하나가 그 시체를 보고 '이거 너무 심하구만'이라고 중얼거렸는데 크린은 바스크라고 알아차린 건 보면 그럭저럭 형태는 알아볼 수 있었던 모양. 크린은 바스크의 처참한 시신을 보고 충격받아, 이후 한동안 사람이 탄 컴뱃 아머에 사격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결정적인 순간에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 데올 도넷 캐너리 도넷의 오빠. 군인으로 계급은 중사였다. 폰 슈타인과 도난 카심의 공작으로 데로이아 독립운동가들이 소탕되고 지구의 새로운 주로 인정받는다는 소식을 듣자 크랩 거너를 끌고 자신을 따르는 게릴라들과 함께 배신자 폰 슈타인을 처단해야 한다며 농성하고 있었다. 연방군은 데올을 설득하려는 목적으로 캐너리를 데려와 오빠에게 항복을 권하도록 하지만, 캐너리는 오히려 '오빠! 지지 마! 데로이아는 데로이아인의 것이야!'라는 말을 했고, 결국 연방군의 공격으로 크랩 거너가 파괴되면서 사망했다. 록키에게도 오토바이 타는 법을 가르쳐 주었던 옆집 형님이었기에 데올의 죽음은 록키와 캐너리가 독립운동에 뛰어들고 태양의 엄니가 조직되는 계기가 되었다. * 벅스 데로이아 독립 운동 게릴라들에게 물자와 정보를 대주고 있는 노인. 다그람 제작에도 관여했기에, 한동안 다그람 조종법은 벅스에게 물어봐야 했다(다그람은 설계도와 매뉴얼 등 도큐먼트가 전부 불태워진데다, 크린은 솔틱 조종 훈련을 받았지만 다그람에는 솔틱에 없는 기능이 많이 있었기 때문). 태양의 엄니에게 신형 무기인 E 건을 제공한 것도 이 사람이었다. J. 로크와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던 사이인 듯하며 마지막까지 정보와 물자를 제공하며 도움을 줬다. * 리타(성우: [[카와나미 요코]]) 게릴라 여인. 활발한 성격. 원래 주점의 댄서였으나 좀 더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라는 데스탕의 말에 감명을 받아 게릴라가 되었다고 한다. 완전히 제멋대로인 성격인데다 감정기복이 심해서 자주 울다 웃다 하고 뭘 하자고 했다가 몇 초 뒤에 안 한다고 하기도 한다. 허클은 '난수표 같은 여자'라고 하기도 했다. 카심, 죠르쥬, 허클, 데스탕 같이 여러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죠르쥬 쪽은 초반만 같이 놀아주고 거의 무시고 나중엔 허클과 카심을 좋아한다. 아마도 애정이 부족해서 여러 남자에게 동시에 애정을 요구하는 성격이 된 것 같다. 하지만 믿었던 데스탕이 배신자였기에, 데스탕의 손에 의해 사망한다. 작품의 다른 여성 캐릭터들과 달리 확실히 미형으로 리타가 주연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는 [[시오야마 노리오]]가 그려서 작화가 좋다. 카와나미 요코도 타카하시 감독의 눈에 들어서 후속작인 [[장갑기병 보톰즈]]에서 [[코코나(장갑기병 보톰즈)|코코나]]라는 히로인으로 다시 캐스팅되며 바닐라와 코코나의 묘사는 이 작품의 죠르쥬와 리타가 하던 그 짓과 매우 흡사하다. * 데이비드 사마린(성우: [[미야우치 코헤이]]) 데로이아의 독립운동가로 원래는 [[역사학자]]였다. 크린을 비롯한 태양의 엄니 전사들에게 있어서 정신적 지도자이자 '''아버지'''에 가까운 인물. 늙었어도 꿈과 이상을 가지고 일선에서 싸우는 '''행동하는 지성인'''으로 지구측의 대표격인 도난 카심의 대칭점인 데로이아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팔미나 대륙의 중심부인 도가를 점거한 후 데로이아 인민정부 수립을 선언하며 임시정부의 수장이 되나 오른팔로 믿었던 카르멜에게 권력을 뺏기고 연방을 몰아내는 독립이 아닌 연방과 협상을 통한 말뿐인 독립만을 이룬 것을 한탄했다.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신정부에 협력하지 않으면 모두가 위험하다고 생각하기에 어쩔 수 없이 양쪽의 싸움을 중재하다가 세상의 욕을 다 먹는다. 마지막엔 도탄에 맞으나 지금까지 싸워온 태양의 엄니 대원들을 무죄로 살리기 위해서 무리해서 협상을 하다가 죽게 되며 이 싸움은 졌지만 너희 젊은이들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꼭 살아남으라고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사상적으로는 안티[[파시즘]], 즉 집단주의를 경계하며 개개인이 스스로의 이념과 철학을 갖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거대한 세력에 맞서 분리주의를 주창한다는 점에서 정치적 모델은 [[피델 카스트로]]인 듯하며, 외모는 말년의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연상시킨다. 와인 매니아로 와인에 예를 들어서 말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구는 싫지만 와인은 지구산이 더 품질이 좋다고 한다. * 헤시 카르멜(성우: [[카토 오사무]]) 본래 사마린 박사의 오른팔이었던 인물. 사마린 박사와는 달리 비둘기파로, 무의미한 싸움을 그만두고 연방과 교섭으로 독립을 얻자는 주장을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도중 라코크와 접촉하게 되어 그의 말대로 사마린을 쫓아낸 후 실권을 장악한다. 이후에는 데로이아 자치정부의 수장으로 추대되었으나, 막상 협상 테이블에 앉아보니 오직 지구에게만 유리한 조건들을 보며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후로도 라콕에게 휘둘리면서 아무것도 못한채 어쩔 줄 몰라하지만 결국 최후엔 다시 독립운동가로써 자각을 되찾고, 군을 보내서 태양의 엄니를 공격하려던 라콕의 연방군을 잠시 틀어막고, 라콕이 사망하자 '데로이아는 자치권이 있으므로 군대의 행동은 우리가 결정한다'라며 태양의 엄니 일행을 무장해제를 조건으로 무죄방면해 주는 등 도움을 주었다. * 데스탕(성우: [[히로세 마사시]]) 게릴라. 초반에 다그람 일행과 함께 싸웠으나 어째 입만 산 인물. 결국 게릴라를 배신하고, 라콕의 하수인이 되었다. 그러나 한때는 진심을 품은 인물로 리타 역시 데스탕의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데스탕의 배신에 큰 충격을 받았다. 후반에는 술집을 경영하는 여주인과 잘 되나 했으나 이득을 노리고 라콕에게 접근했다가 [[기생충]] 취급을 받고 이에 분노해 라콕을 사살하고 자신도 멘붕하여 미치도록 웃으면서 군인들에게 끌려갔다. 이 때의 표정은 발군. 의외로 기가 약한 면이 있어서 심문하던 게릴라가 피를 토하자 그걸 뒤집어쓰고 벌벌 떨거나 얼떨결에 리타를 죽인 후에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가기도 했다. 혼자 술을 마시며 어차피 이런 일밖에 할 수 없는 배신자라며 신세한탄하는 등 자신의 인생이 꼬였다는 건 자각하고 있는 듯. 타카하시 감독은 조연임에도 주연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히로세 마사시의 찌질한 연기에 큰 감명을 받았고 그를 자신의 작품 대부분에 기용할 정도로 총애했다. 생긴 게 [[템 레이]]와 비슷해서 더러운 템 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배신자이기는 했지만 자기 손으로 라콕을 죽여준 덕분에 레지스탕스가 전멸하는 걸 면했으니 어찌보면 마지막에 도움이 된 셈이다.[* 도난 카심 사후 실세로 등극한 라콕에게 빌붙어 보려 온갖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중에, 라콕이 내뱉은 '''[[기생충]]'''이란 한 마디에 눈이 뒤집혀 권총을 꺼내 라콕을 살해한다. 그에게는 기생충이란 표현이 [[역린]]이었던 것. 한때 데로이아의 독립을 진심으로 원했던 이상주의자였던 데스탕이기에, 지금의 자신이 얼마만큼 몰락했는지 잘 알고 있으며 그 추락의 원인을 제공한 원흉인 라콕이 자신을 기생충이라 부르자 분노가 폭발하며 앞뒤 안 가리고 백주에 군중 앞에서 살인을 저지른다.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희곡)|파우스트]] 박사에게 악마한테 혼을 판 놈이라고 비웃는 격이었으니] * J. 로크(성우: [[소가베 카즈유키]]) "데로이아의 별" 이라는 이름의 반 지구연방 무장 반군 세력 리더. 애꾸눈에 붉은 [[베레모]]를 쓰고 있다. 데로이아의 영웅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독립운동가로, 데로이아의 별은 태양의 엄니보단 사정이 나은 편인지 J. 로크의 부하들은 모두 통일된 복식에 이런저런 중화기들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것으로 태양의 엄니를 돕거나 보나르의 비밀 공장에서 다그람의 신장비인 백팩 '터보잭'을 만들어주거나 어디서 구해온 건지 아이언풋을 엄청나게 끌고 와서 독립군에 전력을 보태기도 했다. 재키 잘체프와는 오래 전부터 악연이었다고 하며 한쪽 눈은 잘체프 소령과의 결투에서 잃었다. 하지만 잘체프에게 악감정은 없는 듯하며, 오히려 잘체프를 독립군의 작전참모로 추천한 것이 J. 로크 본인이었다. 눈을 잃었던 당시의 묘사를 보면 본격적으로 데로이아 독립 움직임이 보이기 전부터 있었던 소규모 군벌이었던 듯.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사마린 박사의 무덤을 만들어 줘야겠다며 떠났다. 모델은 [[체 게바라]]. * 재키 잘체프(성우: [[야라 유사쿠]]) 원래 데로이아군 소령. 다그람과 게릴라 소탕 임무를 맡고 경장갑 솔틱 3기를 이용한 압박전술[* 속도를 늘리기 위해서 장갑을 다 벗겨버리고 프레임만 쓰는 전술. 재키 말로는 [[샤아 아즈나블|맞지 않으면 된다]]고 한다.] 등 기발한 전략전술들을 동원해 태양의 엄니를 궁지에 몰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성과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폰 슈타인 장군이 낙하산으로 꽂은 지휘관 아래로 들어갔다가 불만을 품고 단독행동을 한 것이 화근이 되어 감금되며 리타이어. 이후 J. 로크에 의해 데로이아 독립군의 작전참모로 추천되어 설득당하기도 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그러나 정작 폰 슈타인 장군은 '게릴라들에게 설득받았다는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꼬투리를 잡아 잘체프를 소위로 격하(格下)와 금고(禁錮) 1년이라는 처분을 내리고, 배신감을 느낀 잘체프는 결국 게릴라 쪽으로 돌아서게 된다. 북극 항구 점거작전의 지휘를 맡았으나 갑작스럽게 연방과 화평교섭이 이루어지고, 연방측에서 전쟁의 책임자로 잘체프를 지목했기에 결국 연방군에 체포되어 30년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말하며 떠난다. * 가보르 자나(성우: [[스즈오키 히로타카]]) 원래 데로이아군 중위. 데로이아의 지구연방군 제8군단 소속의 장교로, 이 8군단은 일명 '데로이아 군단'이라 불리며 병사와 부사관, 하급장교 등 80%의 병력이 데로이아인, 나머지 고위 장교들이 지구인인 구조였다. 자나 중위도 데로이아인으로 같은 데로이아인끼리 싸움을 붙이는 지구인 지휘관들에게 불만을 품던 중 생포한 게릴라들을 [[총살]]하라는 지시를 받자 재판도 없이 처형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지구인 장교에게 항명하고 투옥된다. 하지만 자나 중위를 따르던 병사들이 탈영해 태양의 엄니와 접촉하게 되고, 사정을 알게 된 사마린 박사는 자나 중위를 돕기로 한다. 이후 지구인인 기지 책임자들에게 총살당할 위기에 처하나 오히려 총을 든 병사들은 지구인들을 사살하고 자나 중위를 우두머리로 내세워 군사반란을 일으킨다. 이후 울나 기지의 병사들과 무기·물자들은 모두 데로이아 독립군에 그대로 흡수되어 세력을 불리는 데 도움이 된다. 북극 포트 점령 전투 중 전사. * 폰 슈타인 장군(성우: [[카니에 에이지]]) 데로이아 주둔 연방군 제8군단 사령관. 계급은 대령. 처음 데로이아 독립 의사를 밝히며 성명을 내고 반란을 일으켰으나(자기 상관까지 포섭해 가담시키려 했으나 거부하자 암살해버린다), 사실은 데로이아의 독립운동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계략이었을 뿐이었으며 이후 바로 지구와 협정을 체결해 반란을 종결한 후 데로이아 대표 자리에 앉게 된다. 랄타프는 '폰 슈타인은 데로이아 태생이긴 하지만 지구에서 사관학교를 졸업했고, 인생 대부분을 지구에서 보냈는데 그런 사람이 진심으로 데로이아 무장독립운동을 지휘하고 있는걸까?'하고 의문을 가진 적도 있었다. 심각하게 보신주의적인 성격이라 자기 몸 사리느라 일을 망친 적이 자주 있다. 그러나 도난을 존경하는 마음은 진심이었고, 독립군과는 다른 방향으로 데로이아인이라는 자부심이 있기에 데로이아를 데로이아인의 손으로 지키자고 생각하며 8군단을 지휘했다. 마지막엔 도난의 오른팔인 라코크가 실권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알자 자기 나름대로 그걸 막아보려 했지만 그가 독립군에 투항하려는 것이라고 위장한 라코크의 계략에 걸려 죽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